과민성방광은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나 소변이 급한 급박뇨 증상이 있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복잡한 검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호소하는 증상을 바탕으로 과민성방광을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소변검사, 요류검사, 잔뇨검사, 배뇨일지등을 추가로 하게 됩니다.
먼저, 요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과민성방광 증상은 방광염등과 같은 다양한 방광질환에서도 생길수 있기 때문에 먼저 방광내 염증성질환, 감염성질환, 암 등과 같은 질환을 배제해야 하기 때문이죠.
원인은 출산시 또는 분만후에 방광과 요도를 탄탄하게 지지해주는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골반이 이완되어 방광과 요도가 아래로 처지면서 발생합니다. 때로는 소변을 새지 않게 막아주는 요도괄약근이 약화되면서 발생 하기도 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수술적 치료를 주로 하지만, 행동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신체검사입니다. 신체검사를 통해서 신경계에 이상이 있는지, 골반탈출증이나 복압성요실금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뇨일지를 작성하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3일정도 기록하는 것이 좋은데, 하루중 배뇨의 시간과 양, 요실금이 있었던 시간 등을 기록합니다. 배뇨일지는 번거롭지만 본인의 배뇨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볼수 있고, 치료전후의 결과를 비교하는 데도 아주 유용한 검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역동학검사가 있습니다. 요역동학 검사는 방광의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요역동학검사는 검사가 어렵고, 불편해서 과민성방광에서는 선별적으로 시행하고 있습 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