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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에서는 남성과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는 최초의 성교통/질경련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교통/질경련증은 삶의 만족도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10여년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새로운 진료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본원의 치료프로세싱에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였습니다. 타워여성비뇨의학과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성교통은 성교 시 주로 생식기에 느껴지는 불편감, 통증 등을 일컫는 질환입니다. 전체 여성의 2/3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여성 성기능 장애 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성교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성교통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일차성 성교통의 경우 골반근육의 해부학적인 요인이나 혈관성 요인의 가능성이 높으며 이차성 성교통은 호르몬이나 염증, 면역성 요인, 경구 피임약 복용, 방사선 치료, 골반근육의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교통은 10대나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과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나이대 별로 호발하는 원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차성 성교통
일차성 성교통은 한번도 통증이 없는 정상적인 성교를 경험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즉, 남자친구가 생겨서, 혹은 결혼을 해서 처음으로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너무 아파서 하지 못했고 그 후로도 할 때마다 (삽입을 성공했든, 하지 못했든) 너무 아프기만 하다면 일차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질경련으로 이행되기 쉬우며 많은 환자에게 실제로 질경련을 동반하게 됩니다. 일차성 성교통/질경련의 경우 골반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과 긴장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질 하부 1/3를 감싸고 있는 골반근육이 지나치게 수축되어 있거나 긴장되어 삽입시 심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삽입 자체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골반 근육의 수축 자체가 어떤 원인으로 유발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삽입이나 남성 성기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나 걱정, 종교적인 영향, 엄격한 훈육이나 성적 학대의 경험, 출산에 대한 두려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도 특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성교통
그러나 성관계를 정상적으로 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삽입을 하는데 아프다거나 남자의 성기나 손가락이 외음부에 닿기만 해도 쓰리거나 아프다면 이차성 성교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성교시에 통증이 느껴지면 다리를 오무리거나 골반을 틀어 통증에 대한 회피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몸의 반응은 통증에서 몸을 지키려는 자연적인 반응이므로 이런 상황에서 억지로 성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차성 성교통의 경우 원인이 명확한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을 교정하여 근본적으로 치료하며 원인을 방치한 상태에서 무리하여 성관계를 하게 되면 질내로의 삽입(통증을 유발하는)을 피하려고 골반근육이 자꾸 심하게 수축을 일으켜 이차적으로 질경련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질경련증의 경우 성교통과는 달리 삽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심리적 문제나 공포증도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에 대한 강박적인 관념이나 두려움, 남성 성기에 대한 막연한 공포, 어린 시절 성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상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질경련증이 처음 시작된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나 질경련증으로 이행된 후에는 골반근육 자체가 과도하게 수축을 하게 되어 (hypertonic pelvic floor) 질입구가 주먹을 쥔 손처럼 꽉 다물어져 심한 경우 손가락 하나조차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심리치료나 경구약물 치료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거나 치료가 늦어지므로 골반근육에 대한 주사치료나 재활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질경련증은 환자가 스스로의 신체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어 이차적인 정신적인 문제로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예후에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비뇨의학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대로 치료하였을 경우 치료 성공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골반근육의 경련이 있으나 심리적인 안정만으로 릴렉스 될 수 있어
산부인과적 검진이 가능한 정도
골반근육의 전반적인 경련이 지속되며 심리적인 안정으로 좋아지지
않으며 산부인과적 검진에 어려움이 있음
골반근육의 심각한 경련으로 내진 시 골반을 드는 등의 회피 반응을
보임
가장 심한 형태의 질경련으로 내진 시 엉덩이를 빼거나 다리를
오무려 검사를 심하게 회피하는 반응을 보이며 환자 스스로 제어
할 수 없음
실제로 상담을 하러 오는 여성 중 반 이상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제가 너무 겁이 많아서 혹은 예민해서 그런 거 같아서 처음에는 무조건 참아보려고 했어요" 자신의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생각을 고쳐먹으면', '내가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질경련증은 심리적인 문제와 신체적인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 혼자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고 좋아질 수 없습니다.
성교통 환자들 중에는 외음부나 질입구에 손만 대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인 성교통 뿐 아니라 외음부통이나 전정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삽입을 시도하거나 남성의 성기가 닿기만 해도 통증을 심하게 느끼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삽입이 불가능하거나 아예 다리를 벌리지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증에 대한 치료 후에 성교통이나 질경련 치료를 해야 합니다.
외음부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수많은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는 소음순과 질입구 사이에 있는 수 십개의 작은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전정염과 외음부의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는 신경통이 대표적입니다. 외음부통은 일반 성교통과는 달리 삽입 뿐 아니라 살짝 손가락이나 면봉을 대기만 해도 통증을 느낀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외음부통이나 전정염은 항생제나 호르몬치료로 시작할 수 있고 반응이 없는 경우 주사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이므로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되고 난 후에 성교통이나 질경련에 대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