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내시경은 요도와 방광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중에 하나입니다. 흔히들 내시경은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먼저 떠 올리지만 실제로 임상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내시경은 방광내시경으로 1879년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방광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기 때문에 비뇨기계질환의 정확한 진단에서는 빠질수 없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방광내시경이 흔히 필요한 경우입니다.
방광내시경이 필요한 경우
- * 혈뇨의 정확한 원인 감별
- * 요도의 이상유무 정확한 판단
- * 방광의 기능이상이 있을 경우 정확한 원인 감별
- * 요관의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 * 방광암의 정확한 진단/치료/추적
- * 전립선의 이상유무의 판단(남성의 경우)
검사방법은 간단합니다. 검사는 5분정도 소요되며, 간단한 국소마취후에 시행합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무통이기는 하지만, 원하는 경우 수면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시술후 1-2일정도 약을 먹을수 있으며, 통증역시 1-2일이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보통 방광내시경은 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필요한 방광내시경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과거의 방광내시경은 쇠로 만들어진 단단한 경성내시경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도를 통과할때 심한 통증이 생길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자인 경우는 더 심했습니다.
하지만, 본원이 구비하고 있는 최신의 방광내시경은 일명 ‘구부러지는 내시경’으로 불리는 연성내시경을 도입하여, 4mm구경의 구부러지는 관을 코팅처리하여 실리콘처럼 부드러운 재질이 요도에 넣었을때도 아프지 않으며, 상하좌우 회전이 가능해 요도및 방광 내부 구석구석 정교하게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여성분들은 남성분들에 비해서 방광내시경을 할때 통증이 거의 없었는데, 이러한 연성내시경 덕분에 통증없이, 더욱더 편안하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