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자주 보고(빈뇨),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참기 어려운 증상(절박뇨)이 대표적인 과민성 방광 증상입니다.
과민성방광은 최근에 알려진 질환이지만,여성의 40 - 70% 정도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정상적으로 방 광은 소변이 300-400cc정도 찰 때까지 방광의 압력이 증가되지 않고 조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과민성방광이 생기게 되면, 소변이 차는 과정 중에도 갑자기 소변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빈뇨나 절박뇨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들 백화점에 가면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소변 때문에 고속버스를 타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 기 힘든 분들, 외출하기 전에 꼭 화장실 가는 분들은 과민성방광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소변을 참지 못해서 새는 현상(절박성요실금) 역시 과민성방광의 대표 증상입니다.
또 하나는 행동치료입니다.
- 과민성방광에 대한 교육과 설명
- 수분섭취의 제한, 식이조절
- 배뇨일지의 작성
- 방광훈련과 주기적인 배뇨
- 골반저근운동
- 바이오피드백요법
- 전기자극요법
- 체외자기장요법
이러한 방법들은 단독으로 또는 여러 방법을 함께 할 수도 있으며, 약물치료와 병행하기도 합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적절한 요법을 찾아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환자분들 중에서 운동이나 훈련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그냥 약이나 달라든가 그냥 수술해주세요 하는 분들 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민성방광의 경우에는 꾸준하게 행동치료를 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병행하는 치료법들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약물 없이도 불편 없이 생활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 입니다.